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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사회학/평론
감정과다성(感情過多性) [das Empfindsame]
3,158회
감정과다성(感情過多性, 도.das Empfindsame).

1740-60년의 양식 개념. 독일 극작가 렛싱(G.E. Lessing)이 영어 Sentimental을 독일어 Empfindsam으로 번역한 것. 하지만 이 번역어 이전에는 Enmpfindsam이 프.sensible("감성적") 또는 tendre("부드러운")의 번역어로 쓰이기도 했다. "감정과다성"의 의미는 '인간관계에서 필요한  섬세한 감각'을 의미했다. 그러니까 이 감정과다성은 이성(理性)에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내용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용어가 가진 감성적인 면과 이성적인 면은 하나로 통합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사항이었다. 이러한 면이 음악에도 반영되는데, 음악이 한편으로 사교적이고 외향적인 면이 추구되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 감정몰입적이고 내면적인 면이 강조되기도 한다. 이러한 미학적 면이 당시의 음악을 한편으로 사교적인 것으로, 다른 한편으로 서글픈 경향의 감정적.감상적 성격을 갖게 하였다. 감정과다성의 음악은  효과적 선율성을 추구하고, -셈여림관계를 자주 바꾸고, 알레그로와 아다지오의 성격적 변화를 통해- 대조적 표현방식을 자주 드러낸다. 걸림음으로 된 한숨의 모티브를 자주 사용한다. 

참고논문
<검색시작>이경희: 감정 미학과 낭만 미학<검색끝>
<검색시작>이경희:18세기 후반 독일 감정과다주의<검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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