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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작품
그리스도가 죽음의 사슬에 묶이셨었네, 바흐 BWV 695 [Bach: Christ lag in Todes Banden, BWV…
331회
나진규
저자: 나진규
등록일자: 2007-09-27

그리스도가 죽음의 사슬에 묶이셨었네, 바흐 BWV 695
[Bach: Christ lag in Todes Banden, BWV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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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개별적으로 전해진 바흐의 코랄편곡으로서 위에 언급된 코랄에 기초한다. 이 코랄은 루터의 가사와 선율에 기초해 1524년에 나타났다. 원래 루터의 선율은 그레고리오성가의 부활절 세쿠엔치아(Victimae paschali laudes)를 본 딴 것이며, 선율의 후반부는 발터(Johann Walter)에 의해 편곡된 것이다. 코랄의 가사는 죽음의 사슬에 놓였던 예수님이 부활하여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으니 기뻐하고 감사하자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대부분의 부활절 가사처럼 매 절은 할렐루야로 끝맺는다.
이 곡은 d단조/도리안의 3/8박자에 기초하며, 총 144마디로 이루어졌다. 또한 푸가적으로 쓰여진 3성부 판타지로서 고정선율은 중성부에 위치한다. 페달은 사용되지 않는다. 고정선율은 대부분 긴 리듬인 점4분음으로 진행하며 3도 도약음정이 나타나는 곳에서만 이를 순차적인 진행으로 만들기 위해 4분음+8분음으로 대체된다. 코랄은 행단위로 작곡되었다. 반주성부들에 의한 푸가는 고정선율에서 모방한 음형을 주제로 사용한다. 바르형식(aab)으로 이루어진 코랄의 첫 번째 부분(a)을 위해서는 4마디의 주제가 사용되며(마디 1-4), 이것은 a음으로 시작하고 a음으로 끝맺는다. 제5음으로 시작하는 까닭에 코메스는 4도 위인 d''음으로 시작한다. 위의 주제는 이후 정선율이 끝나는 시점마다 도입된다(예, 마디 16, 26이하). 두 번째 부분(b)을 위한 주제는 마디 67-70의 왼손에 도입되고, 오른손에 의해 5도 위에서 모방된다. 이 주제 역시 뒤따르는 고정선율 행의 선율을 변주한 것이다. 이것은 마디 83과 110이하(왼손), 그리고 122와 129이하(오른손)에서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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