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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리브레토 [libretto]
399회
저자: 한국음악연구소
등록일자 : 초기자료

대본, 리브레토 [libretto]

리브레토는 이태리어로 ‘작은 책’을 뜻함. 이것은 오페라나 오페레타, 징슈필, 오라토리오 또는 칸타타에 사용되는 텍스트집을 일컫는 명칭이다. 리브레토는 상연을 위한 음악적 표현가능성에 집중하는 측면이 강해 일반적인 문학작품과는 구별된다. 17, 18세기의 이태리 리브레토 작가로는 리누치니(페리, 카치니, 몬테베르디 작품의 대본을 씀)와 체노(A. Zeno), 메타스타시오, 칼자비지(글룩 작품의 대본을 씀), 골도니(C. Goldoni), 다 폰테(L. da Ponte, 모차르트 작품의 대본을 씀)를 들 수 있다. 그 중 메타스타지오의 대본은 18세기 이태리 오페라의 기본을 만든 중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중요한 프랑스오페라 대본가로는 캉베르의 작품대본을 쓴 페렝(P. Perrin)과 륄리의 작품대본을 쓴 몰리에르(J.-B. Molière)와 키노(Ph. Quinault), 그리고 후에는 오베르(F. Auber)와 마이어베르(G. Meyerbeer), 알레비(Halévy), 베르디의 대본을 쓴 스크리브(E. Scribe) 등을 들 수 있다. 독일어 오페라와 징슈필의 텍스트를 쓴 사람으로는 오피츠(M. Opitz), 하르스되르퍼(Ph. Harsdörffer), 쉬카네더(E. Schikaneder; 모차르트의 『요술피리 대본』을 씀), 바이쎄(Ch. F, Weiße; 힐러 작곡), 빌란트(Ch. M. Wieland, 슈바이처 작곡)와 괴테 등이 있다. 
바그너는 자신의 음악드라마를 위해 스스로 대본을 썼는데, 그 이후로 음악과 언어는 뗄 수 없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이로써 음악효과를 위한 보조적인 기능에 다소 초점을 맞추었던 이전의 리브레토 개념은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그 이후부터 많은 작곡자들은 ①문학작품을 대본으로 만들거나, ②작사자와 밀접한 공동작업을 통해 대본을 만들었다. ①그룹에는 코르넬리우스, 야나첵, 부조니, 피츠너, 슈레커, 베르크, 힌데미트, 오르프, 크세넥, 에크(W. Egk), 달라피콜라(L. Dallapiccola), 칠리히(W. Zillig), 폰 아이넴(G. von Einem), 클레베(G. Klebe) 등이, 그리고 ②그룹에는 R. 슈트라우스와 호프만슈탈, 미요(D. Milhaud)와 클로델(P. Claudel), 헨체와 바흐만(I. Bachmann) 등이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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