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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작품
당신께 기쁨이 있습니다, 바흐 BWV 615 [Bach: In dir ist Freude, BWV 615]
557회
나진규
저자: 나진규
등록일자: 2007-03-08

당신께 기쁨이 있습니다, 바흐 BWV 615
[Bach: In dir ist Freude, BWV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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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오르간 소책자(Das Orgelbüchlein)의 열일곱 번째 곡으로 위에 언급된 코랄에 기초한다. 이 코랄은 가스톨디(Giovanni Gastoldi)의 선율(1591)에 린데만(Johann Lindemann)의 가사(1598)가 붙여진 것이다. 이 코랄의 가사는 온갖 어려움 가운데서도 주님으로 인해 기뻐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 코랄이 힘찬 환호의 노래라는 것은 각 절이 ‘할렐루야’로 끝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오르간 소책자에서는 연말과 신년 절기의 찬송에 속한다.
이 곡은 G장조의 3/2박자로 되어 있으며, 대규모의 51마디로 이루어졌다(후반의 13마디는 반복됨). 20마디인 원래의 코랄선율과 비교하면 이 곡은 약 2.5배정도 확대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정선율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쓰여졌다. 즉, 어느 한 성부에 의해서만 연주되는 것이 아니라 가끔 여러 성부에서 모티브적으로 연주되는 것이다(특히 전반부). 핵심모티브는 2분음으로 쓰여진 정선율의 첫머리로서, 트럼펫의 팡파레처럼 나타난다. 이것은 대부분 성부들 사이에서 모방적으로 연주되나 이따금 모티브가공을 종합하듯 호모포니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예, 마디 9-11, 26-28). 페달은 상성부들과는 달리 한마디단위의 오스티나토적인 선율에 기초하나, 드물게는 위의 모티브를 연주하기도 한다(예, 마디 7, 24). 곡의 전반부(마디 1-38)는 크게 4단락으로 나누어져, 첫 번째(마디 1-12)와 세 번째 단락(마디 19-28)이 위에서 언급된 팡파레 모티브를 연주한다면, 두 번째(마디 13-18)와 네 번째 단락(마디 29-38)은 이들 단락을 이어주는 연결구의 역할을 한다. 곡의 후반부(마디 39이하)는 두 개의 단락으로 나누어지며, 코랄선율이 최상성부에 보다 분명하게 나타나는데, 이 중 두 번째 단락(마디 44이하)은 모방적 상성부진행과 모티브적 페달진행(하행하는 4분음들)으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시작하여 코다처럼 작용한다.

등록일자: 2007-03-08
나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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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오르간 소책자(Das Orgelbüchlein)의 열일곱 번째 곡으로 위에 언급된 코랄에 기초한다. 이 코랄은 가스톨디(Giovanni Gastoldi)의 선율(1591)에 린데만(Johann Lindemann)의 가사(1598)가 붙여진 것이다. 이 코랄의 가사는 온갖 어려움 가운데서도 주님으로 인해 기뻐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 코랄이 힘찬 환호의 노래라는 것은 각 절이 ‘할렐루야’로 끝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오르간 소책자에서는 연말과 신년 절기의 찬송에 속한다.
이 곡은 G장조의 3/2박자로 되어 있으며, 대규모의 51마디로 이루어졌다(후반의 13마디는 반복됨). 20마디인 원래의 코랄선율과 비교하면 이 곡은 약 2.5배정도 확대된 것이다. 이에 따라 고정선율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쓰여졌다. 즉, 어느 한 성부에 의해서만 연주되는 것이 아니라 가끔 여러 성부에서 모티브적으로 연주되는 것이다(특히 전반부). 핵심모티브는 2분음으로 쓰여진 고정선율의 첫머리로서, 트럼펫의 팡파레처럼 나타난다. 이것은 대부분 성부들 사이에서 모방적으로 연주되나 이따금 모티브가공을 종합하듯 호모포니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예, 마디 9-11, 26-28). 페달은 상성부들과는 달리 한마디단위의 오스티나토적인 선율에 기초하나, 드물게는 위의 모티브를 연주하기도 한다(예, 마디 7, 24). 곡의 전반부(마디 1-38)는 크게 4단락으로 나누어져, 첫 번째(마디 1-12)와 세 번째 단락(마디 19-28)이 위에서 언급된 팡파레 모티브를 연주한다면, 두 번째(마디 13-18)와 네 번째 단락(마디 29-38)은 이들 단락을 이어주는 연결구의 역할을 한다. 곡의 후반부(마디 39이하)는 두 개의 단락으로 나누어지며, 코랄선율이 최상성부에 보다 분명하게 나타나는데, 이 중 두 번째 단락(마디 44이하)은 모방적 상성부진행과 모티브적 페달진행(하행하는 4분음들)으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시작하여 코다처럼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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