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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아||기타 [guitar, gitarre, guitare, chitarra, guita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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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국음악연구소
등록일자 : 초기자료

기타아(그. Kithara에서 유래. 영. guitar, 도.gitarre, 프.guitare, 이.chitarra, 스.guitarra)

뜯는 현악기. 8자형의 몸통을 가지고 있고, 소리가 울려 나올 수 있는 구멍이 있는 앞면과 구멍이 없는 뒷면이 모두 평평하다. 목에는 반음계적으로 나뉜 17-22개의 프레트판이 있다. 목의 끝은 뒤로 약간 꺾여 있다. 보통 나무로 만들어지며, 예외적으로 금속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6개의 줄(E-A-d-g-b-e1)은 나사로 감아 조율된다. 기록된 악보보다 한 옥타브 아래 소리를 낸다.  각 프레트는 모든 현이 반음 간격으로 소리나도록 한다. 때문에 5번째의, 흔히 뚜렷하게 구별되도록 표시된 프레트는 바로 위의 개방현과 음높이가 같다(G선은 예외). 

 13세기의 한 스페인 문헌은 무어 키타아(guitarra moresca)와 라틴 기타아(guitarra latina)를 구분하다. 전자는 아랍·페르샤 지역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고, 후자는 피델을 개량하여 4개의 겹줄을 갖도록 한 것. 그러나 17세기까지도 기타아보다는 비우엘라(Vihuela)란 이름이 더 널리 사용되었다. 활 비우엘라(Vihuela d'arco)는 활로 긋는 피델 즉 비올라를, 손(手) 비우엘라(Vihuela de mano)는 뒤판이 굽고(굽은 기타아) 옆판이 있는 뜯는 기타아를, 피크 비우엘라(Vihuela de penola)는 피크로 치는 기타아를 의미했다. 위의 두 기타아는는 본래 5-7개의 홑줄을 갖고 있었는데, 17세기에 잠시 4-5개의 겹줄로 바뀌었다가, 18세기부터 오늘날처럼 6개의 홑줄로 확정되었다. 기타아는 18세기 말부터 유럽의 유행악기가 되었고, 특히 20세기에는 전세계의 청소년운동에서 대표적인 악기가 된다. 한국도 60년대에 이른바 "통키타" 시대를 겪었다.유명한 기타아 연주자로는 파가니니(Niccolo Paganini), 아구아도 이 가르시아(Aguado y Garcia) 소르(Joseph Fernando Macari Sor) 등이 있다. 

 기타아 종류에 속하는 다른 악기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판도라(Pandora), 시스터와 유사한 16/17세기의 계속저음의 악기, 몸통에 굴곡이 많다.

 -오르페오레온(Orpheoreon), 비스듬한 가로막대를 가진 판도라. 

 -베이스 기타아(19세기 중반 이후), 6개의 지판 현과 프레트 없는 두 번째 지판 위에 추가된 5-12개의 벳’현이 특징적. 구조와 조율은 다양함. 

 -마체테(Machete), 포르투갈의 4현 소형 기타아(G d a e’).

 -우쿠렐레(Ukulele), 하와이의 4현 마체테.하와이의 작은 기타로, g′c′e′a′의 현을 가지고 있다. 더 큰 모델은 기타아의  높은 네 현과 같이 d g b e′조율되어 있다. 우쿠렐레는 19세기말 포르투칼로부터 하와이로 전해졌으며, 제1차 세계대전중과 그 후 1940년대와  50년대에 미국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때로는 현악 밴드에 들어 가기도 한다.

 -밴죠(Banjo), 미국의 흑인 기타아. 긴 목과 탬버린같이 한쪽을 가죽으로 입힌 평평한 원형 몸통이 특징적. 몸통 아래쪽에 떨줄이 부착됨. 4-9개의 지판줄은 다양하게 조율됨.

 -전기 기타아(Schlaggitarre), 평평한 몸통, 넓은 아래테, "f"형 울림구멍, 덧입힌 보호판, 아래쪽 옆판에 줄걸이판. 전기 흡음기 사용. 조율은 일반 기타아와 동일. 

 -전자 기타아(Elektrogitarre), 전기 기타아와 유사하나 공명통이 없음.

 -전자 베이스(Elektroba), 콘트라베이스처럼 조율된 전자 기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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