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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작품
그리스도가 부활하셨다, 바흐 BWV 627 [Bach: Christ ist erstanden, BWV 627]
116회
나진규
저자: 나진규
등록일자: 2007-03-31

그리스도가 부활하셨다, 바흐 BWV 627
[Bach: Christ ist erstanden, BWV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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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오르간 소책자(Das Orgelbüchlein)의 제29곡으로 위에 언급된 코랄에 기초한다. 이 코랄은 12세기의 가사와 선율에 기초한다. 코랄의 가사는 예수가 부활하였으니 기뻐하고 찬양하자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 곡은 일관작곡된 3개의 절로 이루어졌으며, 매 절은 앞서간 부활절 곡(BWV 626)에서처럼 키리엘레이스(Kyrieleis)로 종결된다. 제3절은 초반에 ‘할렐루야’란 단어가 반복되는 것을 제외하면 가사적으로 제1절과 동일하다. 코랄의 가사내용처럼 이 곡은 부활절용으로 쓰여졌다.
이 곡은 d단조/도리안의 4/4박자에 기초하며, 총 61마디로 이루어졌다. 3개의 절은 절수와 함께 점점 커지는 구조로 되어 있다(18+20+23마디). 고정선율은 소프라노에 위치하며, 큰 변화 없이 나타난다. 반주성부들은 각 절마다 하나의 음형에서 비롯된 모티브에 기초한다. 예로서 제1절(Vers 1)은 고정선율의 처음부분을 모방한 보조음적 16분음모티브(초록)에 기초한다. 제2절(Vers 2)은 제1절의 모티브에 도약적 8분음이 첨가된(검정), 그리고 4분음과 프랄트릴적이거나 계단적 16분음들로 이루어진 모티브(보라)에 기초한다. 그런가 하면 제3절(Vers 3)은 3개의 16분음과 4분음으로 이루어진 또 하나의 변형된 모티브(갈색)에 기초한다. 이 모티브는 제3절의 처음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할렐루야’란 단어를 염두에 두고 작곡된 것으로 여겨진다. 이 절의 중간부분(마디 47이하)에서는 페달이 위의 모티브 대신 연속적인 8분음을 연주하여 다른 절들의 구조와 비교된다. 전체적으로 이 곡은 힘차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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