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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장르
현악 트리오 [string trio, Streichtrio]
626회
현악 트리오(영.string trio, 도. Streichtrio)

현악 트리오의 기원에 대한 학설은 크게 두 가지가 제시되고 있다. 18세기의 디베르티멘토는 종종 악기들이 독주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디베르티멘토에서 계속저음부분이 빠진 후 중간성부를 위해 비올라가 사용되기 시작한다. 이러한 경우 그 규모가 축소되며 현악 트리오로 바뀌었다는 설이 그 첫째 기원으로 제시되고 있다. 다른 하나는 트리오 소나타와 1720년경 이후의 이탈리아 오페라에서의 3성부의 오케스트라 악곡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는 것이 있다. 그 가운데 두 번째로 제시되고 있는 학설인 트리오 소나타와의 관련된 설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따라서 18세기 중반부터 등장하는 현악 트리오의 전신은 트리오 소나타라고 말할 수 있다. 
1905년 제6판으로 개정되어 출판된 음악사전에서 후고 리만(H. Riemann)은 처음으로 현악 트리오를 트리오 소나타와 구분지었으며, 지오반니 바티스타 비옷티(G. B. Viotti)의 op. 16과 op. 17을 그 편성이 두 대의 바이올린과 한 대의 첼로로 구성되었다는 점을 들어 최초의 현악 트리오 작품으로 제시하였다. 18세기 후반에 현악기를 위한 실내악 작품을 가장 많이 작곡했던 작곡가로는 보케리니(L. Boccherini)를 들 수 있다. 그는 당시까지의 이탈리아의 실내악을 균형있게 발전시켰으며, 이러한 작업의 결과는 독일어권에서 J. 슈타미츠(Stamitz)부터 하이든의 작품까지 그대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보케리니의 작품들과 비슷한 시기에 모차르트나 하이든 등도 현악 트리오를 발표하였는데, 특히 모차르트가 1788년 바이올린과 비올라 그리고 베이스를 위해 작곡한 『디베르티멘토, K. 563』는 고전 시대의 현악 트리오 장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략 1830년경 이후부터 현악 트리오는 현악4중주의 예비단계로 인식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하지만 현악 트리오에 대한 자세한 연구는 아직도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연구는 현재까지 일반적으로 하이든의 『바리톤 트리오』(Baryton-Trio)를 그 예로 하고 있는 실정이다. 20세기 초반에도 현악 트리오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의 실내악을 연구하는 학자들 사이에서 소외되었으며, 그 가운데 영국에서 1913년 킬번(N. Kilburn)에 의한 몇 개 작품에 대한 해설이 담긴 서적이 출판되었을 뿐이다. 현악 트리오에 대한 약간은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책이 1930년 한스 메르스만(H. Mersmann)에 의해 4권의 시리즈로 이루어진 “실내악”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판되면서 비로소 현악 트리오를 포함한 실내악에 대한 연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등록일자: 2005-01-17
차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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