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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 새뮤얼 [Barber, Sam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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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뮤얼 바버(Samuel Barber, 1910~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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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 주(州)의 웨스트체스터(West Chester)에서 출생한 바버는 1924~1932년에 필라델피아의 커티스(Curtis) 음악학교에서 피아노(Isabelle Vengerova, 1877~1956)와 성악(Emilio E. de Gogorza, 1874~1949) 그리고 작곡(Rosario Scalero, 1870~1954)을 공부하였다. 일찍이 유명했던 미국의 오페라 가수 루이제 호머(Louise Homer, 1871~1947)의 조카이기도 한 바버는 뿐만 아니라 성악가의 길에 들어서려고도 생각했었는데, 여하튼 호감 있는 바리톤 성부를 지니고 있었다. 바버는 이미 학업 기간 동안에 작곡가로서 평판을 굳혔고, 이 시기의 바리톤 혹은 알토 · 현악4중주를 위한 『도버 해안 op. 3』(Dover Beach, 1931) 혹은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op. 6』(1932)과 같은 작품들은 미국의 연주목록으로 되었다.
학교를 졸업한 후 1933년에 서곡『스캔들 학교』(The School for Scandal op. 5, 1931, 바버가 발표했던 첫 대규모 관현악 작품)로 계속 인정을 받았던 바버는 1934년에 비엔나에서 지휘와 성악을 공부하였는데, 실제 1940년대 초까지 바리톤으로서 짧은 성악가의 길도 경험하였다. 그리고 그는 퓰리처상(賞) 장학금과 로마의 아메리카 아카데미상(賞)을 수상하여 1935~1937년에 로마의 아메리카 아카데미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되었다. 특히 이 시기에 쓴 『단악장 교향곡 op. 9』(Symphony in One Movement, 1935~36)와 『현악4중주 op. 11』(1936)은 그의 출세작이다. 이탈리아에서 바버는 1935년에 또한 지휘자 토스카니니(Arturo Toscanini, 1867~1957)를 만나 자기의 작품을 그에게 보여주었는데, 이는 3년 뒤에 토스카니니가 뉴욕의 NBC 교향악단을 이끌고 곧바로 바버의 2 개 작품, 즉 『관현악을 위한 에세이 op. 12』(Essay for Orchestra, 1937)와 1936년에 작곡한 『현악4중주 op. 11』의 제2악장을 동일한 작품번호 아래 편곡한 곡으로 유명한 『현악을 위한 아다지오 op. 11』(Adagio for Strings, 1936~38)을 초연하게 되는 성과를 이룬다. 
1939년부터 바버는 『바이올린 협주곡 op. 14』(1939)를 시작으로 특정한 독주자들과 중주자들을 위한, 대체로 위촉된 작품들을 작곡하였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2년에 미군에 입대, 공군에 배속되면서 공군의 위촉에 의한 그의 대표적인 작품『교향곡 제2번 op. 19』(Flight Symphony, 1943)는, 아직도 완전히 19세기 음악적 경향에 기우는 그의 초기작인 『단악장 교향곡 op. 9』와 비교한다면, 이미 시작된 현대적 기법에서 리듬적으로 더욱 복잡하고 더욱 불협화적일 뿐만 아니라 때때로 조성에서 벗어나기도 한다. 게다가 새로운 음향이 실험적으로 시도되어, 이 교향곡의 제2악장에서는 비행기의 의음효과를 위해 벨 전화 실험기로 설치된 전자 발생기를 사용하였다(1947년 개작에서는 기구 대신에 E♭클라리넷이 대체됨).
바버는 또한 지휘를 1932년에 프리츠 라이너(Fritz Reiner, 1888~1963)에게 배운 이후로 1944년에 죠지 쉘(Gerge Széll, 1897~1970)에게, 1951년에는 니콜라이 말코(Nikolaj Mal'ko, 1883~1961)에게도 배웠는데, 1951년에는 자기의 다양한 작품들을 런던의 데카(Decca) 음반에 취입하였고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의 연주회에서 지휘하였다. 1946년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 음악축제에 미국의 대표로 바버가 선발된 이후, 1952년에는 〈국제 음악 협회〉(International Music Council)의 부회장이 되었고, 1962년에는 모스크바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소련 작곡가 회의에 첫 미국 작곡가로서 참가하기도 하였다.
1940년대 후반과 50년대에 바버는 일련의 중요한 작품들을 발표하였는데, 그 가운데 1947년에 뉴욕의 비평가상(賞)을 받았던 『첼로 협주곡 op. 22』(1945) · 발레음악『메데아 op. 23』(Medea, 1946)과 『추억 op. 28』(Souvenirs, 1952), 그리고 메놋티(Gian Carlo Menotti, 1911~ )의 대본으로 작곡한 오페라『바네싸 op. 32』(Vanessa, 1958)가 있다. 특히 『바네싸』는 1958년에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초연되었는데, 퓰리처상 수상에 이어 같은 해에 미국 작곡가의 오페라로는 처음으로 잘츠부르크 음악축제에서 공연되었다.
이후 뉴욕의 링컨 센터 필하모닉 홀의 개장 주간을 위해 위촉을 받아 작곡된 『피아노 협주곡 op. 38』(1962)은 1958년에 이어 1962년에 또다시 퓰리처상을 바버에게 안겨주었고, 그의 오페라『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op. 40』(Antony and Cleopatra, 1966)은 1966년에 링컨 센터의 새로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를 개장하였다. 그러나 이 오페라에 대한 평가가 불필요하게 복잡하고 많은 사소함에 치우친 연출 때문에 만족스럽지 않자, 바버는 메놋티의 도움으로 1974년에 오페라를 수정하였고, 이후 1975년에 줄리아드 음악원의 아메리카 오페라 센터에서, 1984년에는 찰스턴과 이탈리아에서의 스포레토 축제(Spoleto-Festivals)에서, 1991년에는 시카고의 리릭 오페라에 의해 계속적인 공연이 이루어졌다.
1943년부터 바버는 30년간 친구이자 작곡가인 메놋티와 함께 뉴욕의 마운트 시스코우(Mount Cisco)에 있는 집을 공유하였다. 물론 1966년 이후 때때로 이탈리아의 산타 크리스티나(Santa Cristina)나 뉴욕시에서 지내기도 했지만, 바버는 이 집에서 1974년까지 그의 대부분의 작품들을 썼고, 1978년부터 사망 때까지는 암 치료를 위해 수차례 입원하였다.
바버는 20세기 중반 40~50년대에 유럽과 미국에서 가장 존경하는 작곡가며 가장 많이 연주된 작곡가였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 사이의 시점에서 많은 새로운 혁신적인 변화를 보였던 다른 현대 작곡가들과는 달리, 바버는 1920년대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음악에 영향을 끼쳤던 실험적인 시도들에 거의 반응하지 않았다. 대신에 그는 전통적인 형식들과 19세기의 음언어를 사용함으로, 계속해서 표현이 풍부하고 서정적인 음악양식을 고집하였다. 물론 1940년 이후에 불협화음과 복잡한 리듬의 강도 높은 사용 · 반음계 · 모호한 조성 그리고 제한된 작품에서지만 -『피아노 소나타 E♭단조 op. 26』(1949)의 제3악장과 『피아노 야상곡 op. 33』(1959) 내지 혼성 합창곡인 『키에르케고르의 기도 op. 30』(Prayers of Kierkegaard, 1954)에서처럼- 음렬기법과 같은 현대적인 음언어의 요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바버는 그런 요소들을 그것도 이미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작곡기법으로 인정된 후에, 그리고 단지 조성적인 화성과 서정적인 표현에 대한 자기 원칙에 타협 없이 신뢰할 만큼 자신에게 허용되는 한에서만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비가(悲歌) 형식의 길게 늘어진 선율에 대한 바버의 경향이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들 중 특히 『현악을 위한 아다지오 op. 11』과 『바이올린 협주곡 op. 14』에서 두드러진다. 그의 대규모 오케스트라 곡들은 관현악법에서 다채로운 음향으로 만들어지고, 신중한 형식구상, 능숙한 대위법, 감동적인 성악적인 주제들(흔히 목관악기에서)을 통해 특징적이다.
수많은 성악 작품들에서 바버는 우선적으로 종종 유럽의 켈트 시인의 서정적이고 향수적인 텍스트를 사용하였는데, 연가곡『은자(隱者)의 노래 op. 29』(Hermit Songs, 1952/53)와 『무례와 정적 op. 41』(Despite and Still, 1968/69)은 20세기 예술가곡의 연주목록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작품들로 꼽힌다. 
비록 바버가 자기의 음악을 가능하면 넓은 범위의 청중들에게 이해시켜 주려하는 동료들의 노력들을 같이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민족주의적 정체성의 음악을 추구했던 코플랜드(Aaron Copland, 1900~1990), 해리스(Roy Harris, 1898~1979), 블리츠슈타인(Marc Blitzstein, 1905~1964) 등과는 달리- 대중음악과 재즈 혹은 민속음악의 요소들을 좀처럼 사용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관현악 가곡『녹스빌: 1915년 여름 op. 24』(Knoxville: Summer of 1915, James Agee의 텍스트, 1947)는 일반적으로 바버의 작품 중 가장 미국적인 것으로 간주되고, 피아노곡『소풍 op. 20』(Excursions, 1942~44),『피아노 소나타 op. 26』(1949),『피아노 협주곡 op. 38』(1962)같은 소수의 기악 작품들만이 미국적 어법을 보인다.
설사 바버가 동시대 비평가들에 의해 보수적으로 평가되었다 할지라도, 그가 한평생 경험했던 국제적인 인정과 〈신낭만주의〉에 대한 현대의 경향 내에서 그의 작품들이 차지하는 새로운 중요성은 바버가 이뤄낸 음언어의 생동감과 선율의 그치지 않는 생존력에 대한 증거이다. 그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슈트라우스(Richard Strauss, 1864~1949)를 후계하는듯한 반음계와 전형적으로 미국적인 직접성의 공존이 미국적,유럽적 전통의 유지를 바버가 남긴 업적으로서 보인다.
 

대표적인 작품 

1. 성악 작품
1) 가곡(별도 지시가 없는 경우는 피아노반주 동반을 의미함)
* 『Three Songs op. 2』:〈The Daisies〉(J. Stephens, 1927) ·〈With Rue my Heart is Laden〉(A. E. Housman, 1928) ·〈Bessie Bobtail〉(J. Stephens, 1934)
* 바리톤 혹은 알토 · 현악4중주를 위한 『Dover Beach op. 3』(M. Arnold, 1931)
* 『Three Songs op. 10』(J. Joyce) :〈Rain has Fallen〉(1935) ·〈Sleep Now〉(1935) ·〈I Hear am Army〉(1936)
* 『Four Songs op. 13』:〈A Nun Takes the Veil〉(G. M. Hopkins, 1937) ·〈The Secrets of the Old〉(W. B. Yeats, 1938) ·〈Sure on this Shining Night〉(J. Agee, 1938) ·〈Nocturne〉(F. Prokosch, 1940)
* 『Two Songs op. 18』:〈The Queen's Face on a Summary〉(R. Horan, 1942) ·〈Monks and Raisins〉(J. García Villa, 1943)
* 소프라노와 관현악을 위한 『Knoxville: Summer of 1915』(J. Agee, 1947)
* 『Nuvoletta op. 25』(J. Joyce, 1947)
* 『Mélodies passagères op. 27』(R. M. Lilke, 1950/51) :〈Puisque tout passe〉·〈Un Cygne〉·〈Tombeau dans un parc〉·〈Le Clocher chante〉·〈Départ〉
* 『Hermit Songs op. 29』(8~13세기 아일랜드 텍스트, 1952/53) :〈At Saint Patrick's Purgatory〉·〈Church Bells at Night〉·〈Saint Ita's Vision〉·〈The Heavenly Banquet〉·〈The Crucifixion〉·〈Sea-snatch〉·〈Promiscuity〉·〈The Monk and the Cat〉·〈The Praises of God〉·〈The Desire for Hermitage〉
* 소프라노와 관현악을 위한 『Andromache's Farewell op. 39』(Euripides의 「Troerinnen」에 따라 J. P. Creagh 번역, 1962)
* 『Despite and Still op. 41』:〈A Last Song〉(R. Graves) ·〈My Lizard〉(T. Roethke) ·〈In the Wilderness〉(Graves) ·〈Solitary Hotel〉(Joyce) ·〈Despite and Still〉(Graves, 1968/69)
* 『Three Songs op. 45』:〈Now I have Fed and Eaten Up the Rose〉(G. Keller, J. Joyce 번역) ·〈A Green Lowland of Pianos〉(J. Harasymowicz, C. Milosz 번역) ·〈O Boundless, Boundless Evening〉(G. Heym, C. Middleton, 1972)

2) 합창
* 여성 합창곡『The Virgin Martyrs op. 8 no. 1』(S. v. Gemloux, H. Waddell 번역, 1935)
* 혼성 합창곡『Let Down the Bars, O Death op. 8 no. 2』(E. Dickinson, 1936)
* 혼성 합창곡『Reincarnations op. 16』(J. Stephens, 1937~40)
* 남성 합창과 팀파니를 위한 『A Stopwatch and an Ordnance Map op. 15』(S. Spender, 1940)
* 혼성 합창곡『Ad bibinem cum me rogaret ad cenam』(1943)
* 혼성 합창 · 독주자 · 관현악을 위한 『Prayers of Kierkegaard op. 30』(1954)
* 혼성 합창 · 금관 · 팀파니 · 오르간을 위한 『Easter Chorale』(1964)
* 혼성 합창과 오르간/피아노를 위한 『Agnus Dei op. 11』(1936년작 『현악4중주 op. 11』의 편곡, 1967)
* 혼성 합창곡『Twelfth Night op. 42 no. 1』(L. Lee, 1968)
* 혼성 합창곡『To be Sung on the Water op. 42 no. 2』(L. Bogan, 1968)
* 혼성 합창 · 바리톤 · 관현악을 위한 『The Lovers op. 43』(P. Neruda, 1971)

2. 무대 작품
* 발레음악『Cave of the Heart op. 23』(Euripides의 Medea에 따라, M. Graham, 1946 New York)/ 개작: 관현악 모음곡(1947 Philadelphia), 관현악곡『Medea's Meditation and Dance of Vengeance op. 23a』(1953, 1956 New York)
* 발레음악『Souvenirs op. 28』(T. Bolender, 1952)/ 원작: 네 손을 위한 피아노곡(1951)/ 개작: 독주 내지 두오 피아노곡(1952)
* 오페라『Vanessa op. 32』(G. C. Menotti, 총 4막, 1958 New York, 총 3막으로 개작 1964)
* 단막 오페라『A Hand of Bridge op. 35』(G. C. Menotti, 1959)
* 오페라『Antony and Cleopatra op. 40』(셰익스피어 작품에 따라, F. Zeffirelli, 1966 New York, 수정 1974)

3. 기악 작품
1) 관현악 
* 서곡『The School of Scandal op. 5』(1931)
* 『Music for a Scene from Shelley op. 7』(1933)
* 『Symphony in One Movement op. 9』(1936)
* 『Adagio for Strings op. 11』(1936년작 『현악4중주 op. 11』의 제2악장을 편곡, 1936~38)
* 『Essay for Orchestra op. 12』(1937)
* 『바이올린 협주곡 op. 14』(1939)
* 『Second Essay op. 17』(1942)
* 밴드곡『Commando March』(1943)
* 『교향곡 제2번 op. 19』(1944, 개작 1947)/ 제2악장이 『Night Flight op. 19a』로 출판(1964)
* 플루트 · 오보에 · 트럼펫 · 현악을 위한 『Capricorn Concerto op. 21』(1944)
* 『첼로 협주곡 op. 22』(1945)
* 오르간과 관현악을 위한 『Toccata Festiva op. 36』(1960)
* 성탄절을 위한 코랄 프렐류드『Die Natali op. 37』(1960)
* 『피아노 협주곡 op. 38』(1962)
* 2 대의 독주 현악기와 관현악을 위한 『Fadograph of a Yestern Scene op. 44』(1971)
* 『Third Essay op. 47』(1978)
* 『오보에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칸초네타 op. 48』(1977/78)

2) 실내악
* 현악4중주『Serenade op. 1』(1928)/ 현악 오케스트라로 편곡(1944)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op. 6』(1932)
* 『현악4중주 op. 11』(1936)/ 제2악장을 편곡한 『Adagio for Strings』�(1936~38)와 혼성 합창곡『Agnus Dei』(1967)
* 목관5중주『Summer Music op. 31』(1955)
* 『Canzone op. 38a』(1958)
* 금관악대와 팀파니를 위한 『Mutations from Bach』(1967)
* 금관악대와 팀파니를 위한 『Variations on Happy Birthday』(1970)

3) 피아노와 그 외의 독주곡
- 피아노 독주곡 -
* 『Three Sketches』:〈Love Song〉·〈To my Steinway〉·〈Minuet〉(1923/24)
* 『Excursions op. 20』(1942~44)
* 『소나타 E♭단조 op. 26』(1949)
* 두 손과 네 손을 위한 피아노곡『Souvenirs』, 두오 피아노곡으로 편곡(1951)/ 발레음악으로서 편곡(1952)
* 『Nocturne op. 33』(1959)
* 『Ballade op. 46』(1977)

- 그 외의 독주곡 -
* 『Suite for Carillon』(1932)
* 오르간 독주곡『Wondrous Love, Variations on a Shape-note Hymn op. 34』(1958)  
 

참고문헌

김미옥: 사무엘 바버의 후기 음악양식 고찰 -<피아노 소나타 op.26>의 분석을 중심으로-, 음악이론연구 제9집 2004, 7-31.
Braun, Richard, "Samuel Barber", Harenberg Klaviermusikführer, Dortmund 1998.
Hammond, Frederic, "Samuel Barber", Die Musik in Geschichte und Gegenwart,  Personenteil 2, Kassel 1999.
Heyman, B. Barbara, "Samuel Barber", The New Grove Dictionary of Musik and Musicians, Vol. 2, London 2001.
Möller, Hartmut, "Samuel Barber," Metzler Komponisten Lexikon, Stuttgart 1992. Persché, Gerhard, "Samuel Barber", Harenberg Kammermusikführer, Dortmund 1998.
__________, "Samuel Barber", Harenberg Konzertführer, Dortmund 1998.


등록일자: 2005-02-07
고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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