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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크세노스 [Aristoxe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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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옥
홍정수
저자: 김미옥, 홍정수
등록일자:2006-11-11

아리스토크세노스 [Aristoxenos]

“타렌트(Tarent)의 아리스토크세노스”라 알려져 있다. 음악저술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이며, 아테네에서 가르쳤다. 그는 453권의 책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 전해져오는 것은 두 권에 불과하다. (그.Elementa harmonikē, 3권, B.C. 330년 경), (그.Elementa rhythmica, 2권, B.C. 330년 경). 이 책들은 현존하는 음악이론서들 중  가장 오랜 것이다. 음, 음정, 음계, 음역, 리듬 등에 대한 이론을 다루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인 그는 일반적으로 최초의 음악이론가로 알려져 있다. 
아리스토크세노스는 스승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 아래, 감각적 지각이 수적 비율보다 실제의 음악을 판단하는데 더 근본적인 중요성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즉 그는 심리적 측면에서 음악을 본 것이다. 그에게서 감성(Aisthesis)은 음악 수용의 기본이 된다.
그는 음악에 대한 수학적 추리를 거부하였고, 실제로 울리는 소리를 관찰 대상으로 보았다. 그는 음높이의 정확한 감지, 그리고 지나간 음향현상을 앞으로의 음악현상과 비교하는 것을 음악수용의 기본 바탕으로 삼았다. 즉 이해의 기본전제는 감지와 기억인 것이다. 여기에서 감성은 합리적 기억에 의해 훈련된다. 그의 생각은 후대의 많은 학파들에 의해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음악을 수학적으로 풀이하려는 사람들에 의해서는 그의 견해가 거부된다. 유크리드(Eukleides,기원전300)와 후의 디디모스(Didymos,기원전 1세기-기원후 1세기)는 아리스토크세네스의 감성적, 심리적 의견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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