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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귀하신 주의 이름은(통81) [How sweet the name of Jesus 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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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주의 이름은(통81)
How sweet the name of Jesus Sound
작사: 존 뉴톤(John Newton, 1725~1807)
작곡: 존 바커스 다익스(John Bacchus Dykes, 1823~1876)

작사자 존 뉴톤에 대해서는 56장을 참조하고 작곡자 죤 바커스 다익스에 대해서는 59장을 참조할 것. 존 뉴톤 목사는 젊은 시절 시에라 레온(Sierra Leone)의 노예선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다가 탈출, 구조선 안에서 읽은 토마스 아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잃고 회심하였다. 1807년 12월 21일 임종 때까지 그의 입에서는 감사와 찬양이 쉴 새 없이 터져 나왔다고 한다. “귀하신 주의 이름은”은 1779년, 그가 28년을 봉직한 올노트의 성 마리아 교구목사로 있을 때 지은 찬송시이다. 당시 그의 눈은 거의 보이지 않았고 기억은 쇠퇴해졌으며 그는 지팡이에 의지하고 겨우 보행하곤 했다. 그런 뉴톤이 이 시를 만들었고 곡조는 다익스가 1886년에 작곡한 것이다. 그 외에도 알렉산더 레이너글(Alexander Reinagle, 1799~1877), 토마스 헤스팅스(Thomas Hastings)도 이 찬송시에 곡을 붙였다.
1807년 올노트의 성 마리아교회에서는 여느 주일과 마찬가지로 뉴톤의 시종이 설교 강대상 옆에서 설교 원고를 들고 서 있었다. 시종이 뉴톤 목사가 준비한 설교 원고를 한 줄씩 읽어주면 뉴톤이 그것을 받아 따라 읽으며 설교를 하는 것이었는데 그날도 시종이 조용히 첫줄을 읽어주었다. 노인 뉴톤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는 매우 귀중한 이름입니다.(Jesus Christ is precious)”라고 가냘프지만 그러나 힘주어 말했다.
시종은 그 다음 줄을 가만히 읽어 주었다. 뉴톤 목사는 역시 “예수 그리스도는 매우 귀중한 이름입니다.(Jesus Christ is precious)”라고 다시 말하는 것이었다. 시종이 당황해서 말했다. “목사님 그 말씀은 한번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러자 뉴톤은 “그렇지. 내가 두 번 말했네. 그렇지만 한 번 더 말하려네. …예수 그리스도는 매우 귀중한 이름입니다.”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 것이었다. 이처럼 그에게 있어서 예수의 이름은 귀중하였던 것이다.

등록일자: 2010. 2. 22
문영탁/나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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