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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성령이여 우리 찬송 부를 때(새195, 통175) [Holy Spirit, hear us]
22회

성령이여 우리 찬송 부를 때(새195, 통175)

Holy Spirit, hear us


작사: 윌리엄 헨리 파커(William Henry Parker, 1845~1929)

작곡: 제임스 프란츠 스위프트(James Frantz Swift, 1847~1931)


이 찬송시의 가사는 파커가 쓴 영국 어린이 찬송가 \"Holy Spirit, Hear us\"에서 옮겨온 것으로, 스티븐슨(W. R. Stevenson) 목사가 1880년에 발간한 \"학교찬송가\"(The School Hymnal)에 실리면서 세상에 소개되었다.

이 찬송가의 곡조 ERNSTEIN은 스위프트가 작시한 \"영글어 가는 여름 햇살\"(Summer Sun are Glowing)이라는 찬송시(개편찬송가 530장⌜여름 태양 비칠 때⌟참조)에 붙여졌던 곡으로, 1881년에 발간된 \"영국 감리교 주일학교 찬송곡집\"(Methodist Sunday School Tune book)에 처음 발표되었던 것이다.

찬송시의 작사가 윌리엄 헨리 파커는 1845년 영국의 노팅햄(Nottingham)에서 태어났다. 집안이 가난했던 파커는 일찍부터 기계조립과 선반을 깎는 철공소에 들어가 기능공이 되었으며 노팅햄에 있는 첼시(Chelsea) 침례교회에 출석하면서 그곳에서 열심히 봉사했다. 후에 보험회사 청약권유원으로 직업을 바꾼 파커는 역량을 발휘해 보험업계를 뒤흔들었으며 후에 파커 보험회사를 설립, 굴지의 보험회사의 사장이 되었다. 신앙심이 깊은 파커는 찬송시를 많이 썼는데 대부분의 그의 찬송시는 주일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작사되었다. 그는 1929년에 세상을 떠났다.


(작품분석)

이 찬송은 4/4박자의 8마디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소규모 때문에 가사는 보통보다 많은 5절로 이루어졌다. 각 절은 동일하게 성령을 부르는 식으로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Holy Spirit, …”). 선율적으로 처음의 4마디와 나중의 4마디는 확연히 구분된다. 즉, 처음의 4마디그룹에서는 큰 도약 후 순차 하행하는 두마디단위의 선율(마디 1-2)이 한 음 올려져 이동 반복된다(마디 3-4). 반면에 이어지는 4마디그룹에서는 두마디그룹들이 서로 다르게 진행할 뿐만 아니라 처음의 두마디그룹(마디 5-6)은 마치 마디 1-2의 음형을 전위시킨 것처럼 보인다. 즉, 마지막 음(“양”)을 제외하면 선율은 도약 하행 후 순차 상행하는 것이다. 이곳에서 인상적인 것은 테너와 베이스의 선율진행으로서 위의 소프라노 선율진행에 완전히 반대로 진행한다. 마지막 두 마디(마디 7-8)에서는 순차 하행하는 4분음진행(마디 7의 제1-2박)이 도약하여 이동 반복된다(마디 7의 제3-4박). 이는 마치 마디 1-2가 마디 3-4에서 이동 반복되는 것과 유사하다. 전체적으로 이 두 마디의 선율은 종지적 성격을 띤다.


등록일자: 2011. 1. 11

문영탁/나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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