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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통219장) [I am Thin, O Lord]
823회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통219장)

I am Thin, O Lord


작사: 화니 제인 크로스비(Fanny Jane Crosby, 1820~1915)

작곡: 윌리엄 하워드 돈(William Howard Doane, 1832~1915)


이 찬송가는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라는 히브리서10장 22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유명한 찬송은 1875년에 크로스비가 55세 되었을 때 오하이오 주의 신시내티 시에 있는 윌리엄 하워드 돈(91장 해설을 참조할 것)의 집을 방문했을 때 작시한 것이다. 크로스비(43장과 204장 해설을 참조할 것)는 돈과 환담하는 가운데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문제를 화제로 다루게 되었는데, 이때 한 찬송시가 크로스비의 뇌리에 화사하게 전개되었다고 한다. 집에 돌아 온 크로스비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 찬송시를 썼고 후에 돈이 이 찬송시에다 I AM THINE(나는 당신의 것입니다)이라는 곡조를 작곡하여 붙였다. 그리고 1875년 로버트 로우리(150장 해설을 참조할 것)와 함께 펴낸 주일학교 찬송가 “Brightest and Best”에 이것을 소개하였다. 그때 찬송가의 제목은 “더 가까이 이끄소서”(Draw me Nearer)였다. 찬송시의 내용은 내가 매일 십자가에 앞에 가까이 나아가오니 그 피로 나를 정케 해달라는 간구로 되어 있다.


(작품분석)

이 곡은 4/4박자의 16마디로 이루어졌다. 형식적으로 이 곡은 aa’bb’에 기초한다. a와 b부분 사이에도 약간의 연관성은 존재하여, 후렴의 두 단도 본 단락의 4마디그룹들처럼 동일한 못갖춘마디의 음들로 시작한다(b’-c’). 처음의 4마디그룹(a)은 지속적으로 하행하는 선율로 이루어졌다. 두 번째 4마디그룹(a’)은 앞서간 4마디그룹을 반복하며 시작하나 마지막에는 선율변화를 보인다. b부분은 a부분과 유사한데, 이는 선율이 고음으로 시작한 후 점차 하행하여 음악적 긴장을 떨어뜨리는 것에서 알 수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빨라진 리듬(8분음 위주)에 기초한다든지 아니면 일부에서 2분음이나 쉼표, 또는 늘임표를 사용한다든지 하면서 전체적으로 보다 다채롭고 긴장감 있게 진행하는 것을 살필 수 있다. 선율적으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후렴을 여는 마디 9가 마디 13에서 리듬적으로 세분화되고 쉼표에 의해 짧게 중단되는 것이다. 곡 전체는 윗박적으로 진행하여, 대부분의 프레이즈는 점8분음이나 8분음으로 시작한다. 예외적인 곳은 마디 10(“십자가 앞에”)과 14(“보배 피로써”)로서, 이곳에서는 선율이 갑자기 정박적으로 진행하다 보니 보통의 정박적 진행보다 더 심하게 강박적으로 들린다.


등록일자: 2011. 1. 11

문영탁/나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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