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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사랑하는 주님 앞에(새220, 통278) [In one fraternal bond of love]
137회

사랑하는 주님 앞에(새220, 통278)

In one fraternal bond of love


작사 : 신선 찬미가집(Shinsen Sambika, c. 1896)

작곡 : 다니엘 브링크 타우너(Daniel Brink Towner, 1850~1919)


이 찬송은 「새찬송가」 470장(“사랑하는 주님 앞에”), 「개편찬송가」 396장(“사랑의 형제자매”) 그리고 「합동찬송가」 456장(“한 몸 된 형제자매”)에 실려 있는데, 작사자는 알 수 없다. 한국에 이 찬송이 처음 소개된 것은 「신편찬송가」(1935)로 일본의 「신선 찬미가」(Shinsen Sambika)에서 취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찬송가집은 1888년에 초판이 발행되었고, 이 찬송은 1896년도 판에 일본인이 작사한 것으로 처음 실려 있다. 이 찬송가집의 편찬자였던 야야 사이찌로(Yaya Saichiro)가 작사자로 간주되기도 하지만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다.

이 찬송가의 곡조 TOWNER는 작곡자(통일찬송가 137장 해설을 참조할 것)의 이름으로서, 타우너가 이 곡조를 만든 후 자신의 이름을 따서 곡명으로 삼은 것이다. 이 찬송시의 성경적 배경은 사도행전 2장 46절이며 내용은 ‘사랑’ 자체이신 주님을 본받아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사랑이라 함은 남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는 정신적 영적 행위를 말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신, 구약을 통하여 성경의 근본 원리로 이해되고 있다.


(작품분석)

이 곡은 3/2박자의 16마디로 이루어졌다. 이 곡의 음악적 특징은 우선 합창곡적인 구조에서 찾을 수 있다. 즉, 처음의 8마디는 2성부로 그리고 나중의 8마디는 2성부 대 2성부의 주고받는 식의 구조로 이루어진 것이다. 중간(Chorus)에 박자가 3/2박자에서 4/2박자로 바뀌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박자가 홀수박자에서 짝수박자로 확대된 것은 위에서 언급된 주고받는 식의 성부구조 때문이다. 마디 1-8의 2성부 구조에서는 성부들이 대부분 6도나 3도로 병진행을 한다. 이러한 병진행은 이어지는 4/2박자 부분에서도 계속되어, 소프라노와 알토가 3도 병진행을 주로 하는 가운데 이따금씩 소프라노와 테너가 3도(“내몸같이”)나 6도(“위로하고”)로 병진행을 한다. 베이스성부는 분산화성적 진행을 통해 노래성부의 역할보다는 기악반주적인 성격을 띠는데, 이는 Eb음까지 내려가는 음역에서 잘 증명된다. 3/2박자 부분에서는 프레이즈가 대체로 상행했다 하행하는 활 모양의 구조를 보인다. 반면에 4/2박자부분에서는 선율이 천천히 eb’음까지 올라간 후 다시 점차 하행한다.


등록일자: 2011. 1. 11

문영탁/나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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