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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나 행한 것 죄뿐이니(새 274장, 통일 332장) [One thing I of the Lord desire]
4,126회

나 행한 것 죄뿐이니(새 274장, 통일 332장)

One thing I of the Lord desire

작사 :월터 찰머스 스미스(Walter Chalmers Smith, 1824~1908)

작곡 : 프레드 - H - 바이쉬(Fred H. Byshe, 1901)


이 찬송가의 가사는 월터 스미드 목사가 작사한 것으로 1887년에 그에 의해 편찬된 「주일저녁을 위한 사색과 공상」(Thoughts and Fancies for Sunday Evenings)에 실려 소개되었다. 스미스 목사는 1824년 12월 5일 스코틀랜드 에버딘(Aberdeen)에서 태어났다. 에버딘에서 초급교육을 받은 스미스 목사는 에딘버그(Edinburg)의 뉴(New) 신학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스코틀랜드의 자유교회(장로교)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1850년부터 1857년까지 런던 이스링톤(Isrington) 차드웰(Chadwell) 街의 자유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다시 에딘버그로 돌아와 자유 고교회파(Free High Church)의 목사가 되어 은퇴(1894년)할 때까지 그곳에서 봉직했다. 그는 평생 동안 많은 시를 썼고 특히 많은 걸작 찬송시를 남겼는데 이 찬송시도 그 중의 하나이다. 그의 작품들은 1879년에 펴낸「그리스도의 찬송가와 성도의 삶」(Hymns of Christ and the Christian Life)에 수록되어 발표되었다. 이 찬송시의 성경적 배경은 시편 51편 7절로서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정(淨)하리이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이다.

이 찬송가의 곡조는 프레드 바이쉬(Fred. H. Byshe)에 의해 1901년에 작곡되어 세상에 알려졌고, 곡명은 A CLEAN HEART이다. 작곡자에 대한 자료와 정보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물가지고 날 씻든지 불가지고 태우든지 내 안과 밖 다 닦으사 내 모든 죄 멸하소서”라고 쓰여진 후렴은 죄 씻음에 대한 여러 상징을 표현하고 있다.


(작품분석)

이 곡은 3/4박자의 16마디로 이루어졌다. 이 곡은 한 박자 반에 이르는 못갖춘마디로 시작한다. 모든 마디의 첫 번째 박에는 점4분음이 위치하여 강세적으로 강하게 처리된다. 본 단락에서는 8분음+점8분음+16분음(“죄뿐이”, “비옵기”, “나의맘”, “하옵소”)과 3개의 8분음(“나행한”, “주예수”, “나의몸”, “깨끗하”)으로 이루어진 한 박자 반에 이르는 윗박적 음형들이 교대로 나타나나, 후렴에서는 위의 두 음형 중 전자의 리듬음형이 주로 사용되고 끝(마디 13-14)에서야 후자의 리듬음형이 도입된다(“다닦으”, “내모든”). 선율적으로 특징적인 것은 윗박적으로 시작하는 음형들이 둘씩 짝을 지어 서로 반진행한다는 것이다. 예로서 곡 처음의 “나 행한 것”은 순차 상행하는 반면, 이어지는 “죄뿐이니”는 순차 하행한다. 또한 마디 2의 후반부에 속하는 “주 예수께”는 하행 후 상행하는 반면, 뒤따르는 “비옵기는”은 상행 후 하행한다. 이로 인해 짝을 이루는 음형들 사이에는 빈번히 급격한 음정도약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식의 음형진행은 두 번째 단과 네 번째 단에서도 거의 계속된다. 단지 낮은 음역에서 비교적 부드럽게 진행하는 세 번째 단만큼은 예외적인데, 이곳에서는 마디 9-10이 마디 11-12에서 선율적으로 비슷하게 모방되며 2+2마디 구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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