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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힘차게 일어나(새 355장, 통일 386장) [March on, O soul with strength!]
506회
나진규

저자 : 나진규, 문영탁 

등록일자: 2011. 11. 26


힘차게 일어나(새 355장, 통일 386장) [March on, O soul with strength!]


힘차게 일어나(새 355장, 통일 386장)

March on, O soul with strength!

작사 : 조지 토마스 코스터(George Thomas Coster, 1835~1912)

작곡 : 존 고스(John Goss, 1800~1880)


이 찬송시는 코스터 목사가 1897년 8월 3일, 영국 런던의 벧포오드 파크(Bedford Park)에서 쓴 것으로, 1898년 2월에 간행된 『복음誌』(Evangelical Magazine)에 처음 실려 소개되었다. 원시의 제목은 「내 영혼아, 힘 있게 나아가라」(O my soul, march on with strength)이다. 이것이 1901년「헤슬 찬송가」(Hessle Hymn)에 실릴 때에는「전송가」(戰頌歌)라는 부제가 붙었다. 또한 이것은 1904년「순례자의 찬송가」(The Pilgrim Hymnal)에 실려 미국에 소개되었다. 코스터 목사는 1835년 10월 3일, 영국의 켄트tu(Kentshire)의 차담(Chatham)에서 태어났다. 그는 런던 회중교회 신학교인 뉴 대학(New Collage)을 졸업하고 1859년에 에섹스(Essex)의 뉴포트(Newport)에서 회중교회의 목사로 안수를 받았다. 그 후 1902년 은퇴할 때까지 여러 교회에서 봉직했으나 평소 허약한 코스터 목사는 자주 교회 사역을 중단하곤 하였다.

코스터 목사는 교역자로서 뿐만 아니라 자선 사업가로도 유명했다. 신체 장애인들을 위한 구빈원(救貧院, Guild of Brave Poor Things)을 설치하였고 런던의 마부(馬夫)들을 위한 무료숙소 건립,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먹여주는 무료급식소 설치, 그리고 유명한 소아자선 병원인 「빅토리아 병원」(Victoria Hospital)을 세워 오늘날도 유명한 무료치료소로서 런던에 남아 있다. 1912년 8월 29일, 요크셔 근처의 로더햄(Rotherham)에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는 많은 찬송시와 설교 논문집을 남기기도 했는데, 1862년, 1882년 1901년에 발간한 「찬송집」과 1869년에 발간한 「목사와 교인」(Pastors and People), 「매주일 명상록」(Meditations for Each Sunday in Year) 등은 유명하다.

이 찬송곡 ARTHUR'S SEAT는 존 고스의 작곡이다. 고스는 「내 영혼아 찬양하라」의 곡조인 LAUDA ANIMA(통 19장)와 「누가 주를 따라」의 곡조 ARMAGEDDON(통 514장)을 편곡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영국에서 태어났고, 오르간 주자였던 아버지의 음악적 성향을 이어받아 11세가 되자 음악가인 숙부에게서 음악을 공부하였다. 1818년 18세에 그는 왕실교회(Chapel Royal)의 성가대 지휘자가 되었다. 또한 22세에 「왕실음악원」(Royal Academy of Music)의 교수가 되어 이후 47년 동안 화성법(和聲法)을 가르쳤다. 1838년에는 성 바오로(St. Paul) 대사원의 오르간주자가 되었고 1856년에는 왕실교회의 전속 찬미가 작곡자로 임명되어 많은 찬송가를 작곡했으며, 1872년에는 작위(爵位)를 하사받았고 1876년에는 캠브리지에서 음악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스는 19세기 영국 교회음악 작곡가들 가운데서 일인자로 꼽힐 정도로 영국 교회음악에 커다란 공헌을 했다. 이 찬송곡조 ARTHUR'S SEAT(아더 왕의 의자)는 1874년까지는 알려지지 않은 곡조였으나 이 해에 편집되어 발행된 「찬양의 노래」(Hymns and Songs of Praise)에 처음 실려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 노래집은 버넵(통 180장 해설을 참조할 것)에 의해 편집된 것이며, 그가 오늘날 우리가 부르는 찬송으로 이 곡조를 편곡했다.「아더 왕의 의자」는 작센을 격파한 영국왕 「아더」가 앉았다는 전설의 산봉우리로, 이 찬송곡명으로 명명된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다.


(작품분석)

이 곡은 4/4박자의 14마디로 이루어졌다. 즉, 4+4+6마디로 이루어진 것이다. 전체는 하나의 악절로 이루어졌는데, 처음의 4마디그룹들이 각각 도미난트로 종결되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처음의 2마디에서는 선율이 유니슨으로 진행할 뿐만 아니라 순차적으로 하행하는데, 이는 아마도 가사에 포함된 ‘힘찬 행진’(March on, O soul, with strength)을 묘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처음의 4마디그룹이 2+2마디로 쉽게 나누어졌다면, 두 번째 4마디그룹은 그렇지 않은데, 이는 마디 6의 한 음절 가사(“친”)에 3개의 4분음들이 붙여지기 때문이다. 이곳의 순차 상행하는 4분음들은 아마도 마디 3의 진행(“감히싸”)을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6마디그룹(마디 9-14)은 앞서간 4마디그룹들처럼 f'음으로 시작한다. 인상적인 것은 이곳의 6마디그룹이 앞서간 4마디그룹에 비해 여러 마디그룹으로 세분화되기 더 어렵다는 것이다(1+1+4마디?). 음악적 절정은 마디 12에 위치하는데, 이를 위해 앞서간 마디들에서는 선율이 천천히 상행하며 음악적 긴장을 높여 간다(빈번히 같은 음을 반복하거나 반음계적으로 진행하기도 함). 마디 12의 순차 상행하는 4분음진행은 위에서 언급된 마디 8의 4분음진행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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