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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
전고전주의 [Vorklassik, pre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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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수
저자: 홍정수
등록일자 : 초기자료

전고전주의 [Vorklassik, preclassics]

음악사에에서 대략 1720년에서 1760년 시기를 전고전주의 시기라 한다. 

1720년대는 아직 바하와 헨델이 살아 있었는데, 이 때에 음악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음악은 단순하고 직접적으로 청중에게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기법적인 단순화를 추구한다. 단순한 상성부의 선율이 음악을 지배한다. 바로크적인 대위법과 계속저음은 기피되기 시작한다. 민요가 선율구성의 모델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이 선율은 성악에서보다 기악에서 더 위력을 발휘하여, 소나타형식의 음악에서 선율적 중심부를 형성한다. 전고전주의 시대 음악의 표현적 특징들을 "우아함"(프.La Galante), 감정과다성(感情過多性, 도.das Empfindsame), 로코코(이.Rococo), 질풍노도(疾風怒濤, 도.Sturm und Drang)와 같은 말들로 표현한다. 이 네 가지 용어는 정확한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유사하게 쓰이는 말들이다. 이는 전고전주의 시대의 약간 다르거나 유사한 경향들을 일컫는 말들이다.

"우아한" 양식은 1700년 이후부터 있어온 프랑스의 클라브생 음악의 양식으로 18세기 중엽에는 독일로 넘어온다. 이 음악은 바로크적인 엄격한 작곡기법을 느슨하게 만들어, 2,3성부의 파악이 용이한 작곡방식을 보여준다. 호모포니적이고 단순하고 짧다. 가볍게 우아하고(Rococo), 유희적인 장식들을 갖고, 아주 작은 모티브들을 섬세하게 다루는 것들이 많고, 전체적인 구조에서 모티브들의 역할이 끈질긴 중심성을 형성하는 면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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