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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장르
디알로그 [Dia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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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국음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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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로그 [Dialogue]


디알로그(. Dialogue, 대화음악). 콘체르토 형식과 비슷하게 두 명의 솔로 혹은 솔로와 합창 등 두 그룹이 서로 '대화하는 방식'의 음악을 디알로그라 했다. 이는 17세기에 사용된 용어이다. 바로크 시대의 칸타타, 오라토리오, 수난곡 등에 많이 나타난다.



안드레아스 함머슈미트(Andreas Hannerschmidt, 1612-1675)는 쉿츠(Schütz)Symphoniae Sacrae(거룩한 심포니)의 콘체르타토 형식에 따라 성악과 기악의 배열을 다르게 함으로써 이러한 작곡기법에 폭넓은 다양성을 가져왔다. 그 작품들 중 많은 것들이 그의 작품 "한 신자와 하나님과의 대화 혹은 이야기(Dialogi oder Gespräche einer glauben Seele mit Gott) 1"에도 실려 있다. 이 모음집은 2, 혹은 3성부의 트리오 소나타를 위한 20여곡의 모음집이다. 함머슈미트의 디알로그 작곡방법은 요한 루돌페 알레(Johann Rudolphe Ahle, 1625-1673)에 의해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되었다. 그는 이사야 63:1-3의 본문을 사용하여 두 개의 합창단을 위해 작곡했는데, 이는 한쪽이 질문하고 다른 한쪽이 대답하는 대화형식이었다: "에돔에서 오는 자는 누구인가? (Wer ist der, so von Edom kommet?)". 이 작품은 바하의 칸타타 가사들과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한 절의 찬송가로 끝이 난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요한 필립 크리거(Johann Philipp Krieger, 1649-1725)의 작품들 중에서도 디알로그들이 발견된다. "가장 아름다운 자여, 내가 어디서 너를 찾을 수 있을지 말해주오"(Sage mir, Schönster, wo soll ich dich finden?)는 소프라노와 앨토 독창자들과 트리오 소나타를 위한 것으로, 솔로몬의 아가서를 가사로 삼았다. 디알로그의 흔적들은 바하의 칸타타 <나는 번민했노라>(Ich hatte viel Bekümmernis) 등에서도 나타난다. 바하의 이 작품에서 소프라노(한 사람)가 베이스(예수)와 대화식의 노래를 부른다.


특별히 디알로그는 예수의 수난을 배경으로 할 때에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다. 칼 하인리히 그라운(Karl Heinrich Graun, 1704-1759)과 텔레만(Georg PHilipp Telemann, 1681-1767)은 모두 칼 빌헤름 라믈러(Karl Wilhelm Ramler, 1725-1798)의 대본을 사용하여 자신들의 오라토리오인 <예수의 죽음>(Der Tod Jesu)에서 디알로그를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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